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용.비.

경종의 글씨란다.



지금까지 많은 글씨를 봤지만 이렇게 멋진 글씨체는 오랜만이다.



붓글씨를 배울 때 선생님의 글씨체가 참 이쁘다고 생각했고

엄마가 붓을 잡을 때도 참 단정하다고 생각했다.

그런 글씨와 달리 절제된 힘이 보이는 글씨는 좀 새롭다.

여자 붓글씨만 보고 배워서 그런가.

보자마자 한 눈에 사로잡혔다.




글씨를 보면 사람의 인품과 성격이 다 드러나 보이는 것 같다.

수련해야할 것으로 여겨지던 글씨가 지금은.

그정도의 대접까지는 못 받지만.


그래도, 성품은 드러나보이더라.

예쁘고 안 예쁘고를 떠나서

성품의 곧고 바름과 줏대없음이 다 보인다구.


그렇기에 어디가서 함부로 낙서하고 다닐게 아닌데,

종일 끄적끄적대는 버릇은 버리기 힘들어.




요약하자면, 날고싶다는 건데.

올바른 글씨예찬론으로 끝나는건지.




정신사나우신 분.

다시, 설계하러 간다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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쉼없는/몽상夢 l 2006/06/01 12:4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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