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파랑이 빨강으로 변하는 그라데이션.

칠흑같은 밤이 새벽으로 밝아오는 그라데이션.

차가운 바다에서 뜨거운 해가 솟는 그라데이션.

퐁소리 나게 물방울을 튀기며 오를듯한 환청의 그라데이션.


언 손이 녹아내리는 그라데이션.

내 맘이 젖어오는 그라데이션.

어딘가로 물들어가는 그라데이션.


그 순간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그라데이션.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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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디든지/2006. 冬 l 2006/09/10 13:0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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